경제
해외 매출 65% 달성…글로벌 확장 전략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리온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오리온은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1043억원, 영업이익 54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호조로 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현금 보유액은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오리온은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며, 미국, 중국, 호주,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수출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수출 등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충청북도 진천에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도 구축 중이다.
아울러 오리온은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주당 배당금을 기존 1250원에서 2500원으로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의 26% 수준에 해당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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