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샤이니는 언제나 5명, 꿈꾸면 늘 故 종현 앉아있어" (유퀴즈)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故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말했다.

키는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어머니 김선희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키는 먼저 떠난 멤버 종현을 떠올리며 "그땐 정말 많이 흔들렸다. 사는 게 뭐지? 다 그만둬야 하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키는 "많이 무너져서 살았는데 '다 같이 짚고 넘어가자'라는 식으로 했던 공연이 도쿄돔이었다"며 "다같이 기리는 자리가 없으면 너무 힘들겠다. 저희도 그렇게 보내고 싶었다. 형의 화려했던 짧은 젊음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해 형 생일이나 기일이 오면 참 보고 싶어지고 그리워진다. 녹음을 같이 할 수 없는 신곡들이 생기면 '이거 했으면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 연습하면서 꿈에 진짜 많이 나왔다. 무슨 말을 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거기 앉아 있다. 늘 같이 있구나. (샤이니는) 늘 다섯명이니까"고 덧붙였다.

한편 샤이니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세상을 떠났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