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모양 피자와 치킨+디저트 조합까지”…밸런타인데이, 치킨·피자 업계도 대목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밸런타인데이 하면 초콜릿과 디저트를 떠올리기 쉽지만 올해는 치킨과 피자 업계도 특별 혜택과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마케팅 대열에 합류했다.

교촌치킨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싱글윙 달콤세트’를 오는 2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치킨과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이색 조합이다.

싱글윙 달콤 세트는 교촌 신메뉴인 ‘싱글시리즈’와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한 ‘교촌X노티드 츄러스’를 제공하며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교촌치킨앱을 통해 포장 또는 배달 주문 시 10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고객이 교촌의 새로운 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싱글윙 달콤세트’를 선보였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맛과 재미를 계속해서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BBQ는 BBQ는 밸런타인데이 핫플로 떠오른 자사의 플래그십 스토어 ‘BBQ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러브 인 런던(Love in London)’ 캠페인을 펼친다.

해당 프로모션은 치킨 버거와 호텔 파티셰들이 협업한 마카롱, 크레이프 케이크 등 딸기 디저트와 영국 왕실의 딸기차 등 특색 있는 메뉴로 고객 감성을 자극한다.

BBQ 관계자는 “코스요리, 수제 베이커리, 시즈널 애프터눈티 등을 통해 BBQ라는 이름에 걸맞는 ‘최고 중의 최고 품질’(Best of the Best Quality)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념일이 많은 2월을 맞아 매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드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 주문 시 4000원을 할인하는 행사로 BBQ앱과 웹사이트에서 쿠폰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피자 업계에서도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이 활발하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14~16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랍스터 토핑이 올라간 ‘블록버스터4’에 고구마쥬 엣지를 추가하면 코카-콜라 1.25L를 200원에 제공한다. 블록버스터4는 4개국(스위스·스페인·캐나다·미국)의 프리미엄 요리를 담은 콰트로 형태의 피자로 도미노피자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다. 모든 피자 주문 시 게살 크림 코로케와 코카-콜라 1.25L도 2140원에 구매 가능하다.

반올림피자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하트 모양의 사이드 메뉴 ‘너마늘 위한 고구마’를 출시했다. 전북 고창의 황금빛 고구마에 치즈와 특제 갈릭소스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오는 16일까지 쿠팡이츠에서 너마늘 위한 고구마 세트를 주문하면 최대 5000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파파존스는 하트 모양의 도우로 만든 ‘하트씬 피자’ 3종을 오는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하트씬 수퍼 파파스’, ‘하트씬 가든스페셜’, ‘하트씬 페퍼로니’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씬 크러스트 패밀리 사이즈로 선보인다. 통신사 할인 혜택도 이용 가능하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눈길을 사로잡는 하트 모양의 도우가 밸런타인데이를 연상시키는 하트씬 피자는 연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