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레일, 신규 KTX 차량 도입 관련 학술토론 참석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한교통학회 주관 학술대회에 참석해 ‘KTX 기대수명 도래에 따른 신규 차량 도입’ 필요성에 대한 토론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토론의 주요 내용은 기대수명이 30년인 KTX-1이 운행한 지 20년이 경과했으므로 교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속 300km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열차는 제작 결정부터 실제 운행까지 약 10년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 교통 서비스와 국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적기 교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KTX-1은 총 46편성으로, 2024년 기준 전체 고속철도 여객 수송량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대규모 교체가 예상되는 2033년에 순조롭게 도입하려면 지금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논리다.
토론은 새로운 고속철도 차량을 통해 철도 안전성을 강화하고, 국민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방향 논의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KTX 대체차량 도입을 위한 약 5조원 가량의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철도 안전 투자 확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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