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개별 누적 매출 728억원, 매출 25% 증가
팝업스토어 성공과 온라인 채널 확대가 매출 견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형지엘리트는 불황 속에서도 전략적 마케팅과 신규 사업 강화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7~12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하반기(제24기 2분기) 형지엘리트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580억원에서 25% 늘어난 728억원을, 영업이익은 15배 늘어난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로 발을 넓힌 학생복의 안정적인 사업과 스포츠 상품화 및 워크웨어 사업에서의 성과가 주효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전년 대비 78% 성장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형지엘리트는 롯데자이언츠, 한화생명e스포츠(HLE)와의 스폰서십 계약과 한화이글스, SSG랜더스 등의 굿즈 공급으로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인기와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성공을 거두며 굿즈 판매에 불을 붙였다.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과 자사몰 강화 전략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형지엘리트는 스포츠 상품화와 워크웨어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특히 프리미엄 교복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과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동시에 교복 등다양한 상품을 현지 교육국에 납품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협업 구단의 성적 상승과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학생복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스포츠 상품화 관련 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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