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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리버풀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에우 제수스 등 많은 스타들이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과 함께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부상자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팀이다.
25라운드까지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에 비해 아스널이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아카데미 선수들의 활약이다. 그중 아직 17살 밖에 되지 않는 원더키드의 활약이 정말 놀랍다.
바로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에단 은와네리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 15경기에 출전,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2022-23시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23-24시즌에도 한 경기 출장했고 이번 시즌에는 25경기중 1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17살 밖에 되지 않은 은와네리가 이번 시즌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을 본 프리미어 리그 전문가들은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조 콜 등은 은와네리에 대해서 “마치 메시와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은와네리에 대해서 프리미어 리그를 빛낼 ‘잠재적인 슈퍼스타’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은와네리는 2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미켈 메리노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활약에 감탄했다. 이날 어시스트를 록함에 따라 은와네리는 18살이 되기전 프리미어 리그에서 4개의 공격포인트(3골 1AS)를 올린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이로써 은와네리는 웨인 루니, 마이클 오웬,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기록한 업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렇다보니 조 콜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은와네리는 박스 안팎에서 아주 작은 터치를 선보였다. 정말 리오넬 메시와 비슷하다”고 칭찬했다.
물론 콜은 “더 이상 은와네리를 칭찬하는 것은 그에게 압력을 가하는 것 같아서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물론 그것도 그는 감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은와네리의 실력에 감탄했다.
프리미어 리그 최다골의 주인공 엘런 시어러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17살...잠재적인 슈퍼스타.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아스널의 밝은 미래이다”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조차도 은와네리는 탐색하면서 크로스를 올리고 골문을 향해 슛을 날리는 선수이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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