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리미엄 여행으로 지역 식재료와 문화 체험 알려
안동·통영서 고급 요트투어, 임윤찬 공연 등 제공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상생 캠페인 ‘로컬이 신세계’에 프리미엄을 더한 국내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로컬이 신세계’는 지역 콘텐츠를 소개하고 고객에게 지역 특색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27~31일 안동과 통영을 방문해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를 맛보고 통영국제음악제를 관람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캠페인은 지난 2023년 9월 광주를 시작으로 태안·홍성, 김해 등 총 3회에 걸쳐 펼쳐졌다. 고객 모집 기간마다 평균 4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지역 식재료와 문화체험에 대해 고객의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농산물을 매입하거나 행사를 후원하는 방식 외에도 각 지역이 가진 고유 콘텐츠를 프리미엄화해 소개해 알려지지 않은 로컬 콘텐츠의 상품적 매력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4회차는 내달 28일 시작하는 통영국제음악제(TIMF) 관람을 비롯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와 통영국제음악당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행 첫날 안동에서는 간고등어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와 함께 전통주인 ‘진맥소주’를 양조장에서 맛보고 생산자의 이야기를 듣는다.
통영에서는 굴과 멍게 등을 생산하는 양식장을 방문하고 통영 앞바다에서 고급 요트 투어도 즐긴다.
숙박은 국내 유일의 호텔식 관광 열차인 해랑 레일크루즈에서 하며 ‘기차에서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안동.통영에서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발굴한 식재료와 상품은 올 상반기 중 신세계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다시 선보이게 된다.
로컬이 신세계 4회차는 기존과 달리 유로로 진행되며 오는 20~24일 VIP 레드 등급 이상, 25일 이후에는 일반 고객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데에 기여하고자 지역 상생 캠페인 ‘로컬이 신세계’에 프리미엄을 더한 국내 여행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