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의장 후보 거론
반도체 전문가 추가 선임 논의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주주총회에 상정할 신규 이사 안건 등을 논의한다. 사법 리스크가 완벽히 해소되지 않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안건은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현재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에는 신제윤 전 금유위원장이 유력하다. 신 전 위원장은 경제 관료 출신의 국내외 경제·금융 전문가로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사외이사 이사회에 합류했다. 현 이사회 의장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과 김준성 CIO는 임기가 만료된다.
사내이사는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부회장),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 이정배 고문(전 메모리사업부장), 사외이사는 ▲김한조 전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이사회 의장)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 본부장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다.
사내이사인 이정배 고문은 3월15일 임기가 만료되면 물러날 전망이다. 노태문 사장도 임기가 만료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어 연임 가능성이 크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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