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노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대파를 최초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노지 스마트팜 재배를 통한 농산물 공급 안정화’를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아워홈은 올해 1월 전라남도 진도권에 위치한 노지 스마트팜에서 대파 재배에 성공했다.
노지 스파트팜은 지역에 넓은 분포가 가능해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원격 제어 관리로 노동력과 초기 시설 투자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재배된 대파는 이달부터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구내식당 및 주요 식음 사업장에 공급을 시작했다.
아워홈은 대파를 시작으로 배추, 양파, 무 등 노지 스마트팜 재배 작물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별 재배 작물 특성에 따라 강원도 평창 고랭지 배추와 경상남도 함양 양파 등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순식 아워홈 MD(상품기획)본부장은 “기후변화와 농업 인력 부족 등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이 중요한 과제가 된 가운데 이번 노지 스마트팜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역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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