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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고(故)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이종혁과 방송인 홍석천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종혁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새론...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후배 영면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끝내 삼촌이 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그 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종혁과 김새론은 각각 1974년 7월 31일, 2000년 7월 31일생으로 같은 생일을 공유하며 연을 맺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도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게재하며 조용히 고인을 추모했다. 리지 역시 1992년 7월 31일생으로, 김새론과 생일이 같아 함께 생일 파티를 열 정도로 친분이 깊었다.
게다가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리지는 2021년,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복귀가 무산됐다.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김새론의 사진을 게재하며 "참 예쁜 아이였는데. 그곳에서도 아파하는 건 아니겠지? 편히 쉬길 바라"라고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 속 김새론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밝게 미소 짓고 있다. 홍석천은 비보에 충격을 받은 듯 조용히 고인을 기렸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사망 경위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빈소에는 영화 아저씨(2010)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이 조문해 눈길을 끌었다. 원빈은 침통한 표정으로 조용히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외에도 배우 한소희, 김보라, 악뮤(AKMU) 이찬혁·이수현 남매 등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으며, 마동석, 서예지, 공명,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등이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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