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실시
이달부터 4월까지 전 계열사 임원 대상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이 최근 그룹 전반을 둘러싼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 계열사 임원진을 소집해 특별 세미나를 실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명을 대상으로 2월 말부터 4월까지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을 둘러싸고 전방위적인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임원의 역할과 각오를 다지며 위기 극복을 결의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범용(레거시) 메모리의 부진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지연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여기에 TV와 스마트폰 시장 역시 점유율이 줄어든 상황으로 삼성전자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고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한다. 해외 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임원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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