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소방시설협회, 제32회 대의원 정기총회 개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지난해 제가 여러분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달성하려 했지만 가시적인 효과를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하도급 적정성 심사제도 민간분야 확대, 한국소방시설 안전기술원 설립 추진 등 단 한 가지라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32회 대의원 정기 총회에서 지난해 협회의 아쉬운 성과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초를 다지고 꾸준히 진행해온 만큼 2025년은 달라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59명 중 49명이 참여했다. 제31회(전회) 총회 서면결의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2024년 회계결산 및 결산잉여금 처분안의 부의안건을 상정해 심의 및 의결했다.
협회는 지난해 효율적인 운영으로 20억원 가량의 결산잉여금을 남긴 바 있다. 박 회장은 “회비를 인상해 전년도 보다 8억9000만원가량이 더 걷혔다”며 “이중 4억원은 직원 퇴직금으로 전환하고 사옥 이전 기금에 16억원을 전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자리한 협회 재적 대의원 전원 찬성, 원안 가결됐다. 오는 4월 24일 협회는 기존 서울 중앙회 사옥에서 업무를 종료하고 3일에 걸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으로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은 “지난해 협회 회원 여러분을 비롯한 임원 모두 원자재 폭등, 물가 상승에 따른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올해는 대의원, 각 시·도회장, 임원분들의 중지가 모아져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서울시회는 서울특별시 동작구로 오는 4월 18일 이전할 계획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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