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센츄리 크루즈와 국내 총판 계약…4월부터 장강삼협 크루즈 판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센츄리 크루즈사와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2년 연속으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 등은 20일 중국 충칭에 위치한 센츄리 크루즈 본사를 방문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센츄리 크루즈는 충칭 지역 최대 여행사이자 리버크루즈 선사로, 2015년 롯데관광개발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총판 계약으로 오는 4월부터 출발하는 장강삼협 리버크루즈 상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장강삼협 리버크루즈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 충칭에 도착한 후 장강삼협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삼국지의 배경이 된 구당협, 무협, 서릉협 등을 크루즈를 타고 즐길 수 있다. 매주 4회(월·화·금·토) 출발하며 가격은 1인당 249만원부터다.

지난해 롯데관광의 장강삼협 크루즈 상품은 700명 이상이 이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말 중국 무비자 입국이 허용돼 더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국지 기행, 중국 인문학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을 통해 롯데관광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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