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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조만간 타자로 등장할 전망이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연습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약 40분간 실내 타격 훈련장에서 배팅 훈련을 했다.
훈련 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취재진에 "오타니는 라이브 BP를 할 예정이다. 타석에 선다. 피칭 머신에서 나오는 공을 칠지 투수 공을 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준비가 됐다고 하니 다행이다"면서도 "아직 바깥에서 라이브 BP를 하지 않을 것이디ㅏ"고 했다.
오타니는 실내 연습장에서 로봇피칭머신을 상대로 타격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아 지난해 타자로만 나섰던 오타니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159경기 타율은 0.310 54홈런 59도루 197안타 130득점 1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036를 기록했다. 전대미문의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올해부터는 투수 복귀도 앞두고 있다. 5월 정도면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 시작 후 투구 훈련에 집중했던 오타니는 타격 훈련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타격뿐만 아니라 주루 훈련도 소화했다.
타석에서는 오타니의 모습은 다음주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3월 1일부터 홈에서 시범경기가 있다. 첫 경기인 친정팀 LA 에인절스전에 출전하게 될 것 같다"고 예고하면서 "감각적으로는 이미 시합에 나갈 수 있는 느낌인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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