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JTBC, 장시원 PD와 정면 충돌..."'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취소 맞다" 재확인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4가 불투명해졌다. JTBC 측과, 프로그램의 단장 장시원PD간의 입장차가 실제로 확인됐다.

JTBC 측은 25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데로 '트라이아웃' 취소가 맞다"고 재확인해 줬다. 장 PD와 갈등의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JTBC 측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트라이아웃' 취소가 맞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앞서 JTBC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야구'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최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야구'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원자분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조속히 정비해 새 시즌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수장인 장 PD가 즉각 반발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커졌다. 장 PD는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JTBC 측과, '최강야구'를 제작하는 장 PD 레이블(JTBC 산하 C1 스튜디오)간의 갈등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시즌4를 기다린 팬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장 PD가 2차 입장을 밝힐지, 아니면 시즌4 제작이 어려워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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