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개그는 개그로. 패러디는 패러디로.
김지혜가 후배 이수지를 응원했다. 그야말로 패러디는 패러디로 받아들이자는 선배의 모습이었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수지의 유튜브 영상에 "개그맨 개그우먼 통틀어 넘버원"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김지혜는 25일 자신의 SNS에 이수지가 최근 방송에서 입고 나온 밍크조끼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잘가.. 내 마지막 착샷. 우리집에 이게 왜있냐고 아놔"라는 말로 '대치맘 제이미'의 이수지를 언급했다.
이어 "제이미맘 담에 혹시 디올 스니커즈 신는건 아니겠지?"라며 애교섞인 말로 또 다른 이수지의 패러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더니 "개그맨 개그우먼 통틀어 넘버원. 내기준. 너무 잼있어요"라며 이수지의 활동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혜의 이같은 피드는 지난 25일 논란이 된 이수지의 영상이 혹시 배우 한가인을 또 다시 공격한 게 아니냐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혜의 재치있는 피드에 팬들도 화답하고 있다. "진짜 이수지는 천재" "역시 개그우먼은 다르다" "보자마자 이해함" "유머를 유머로 멋찌게 받아치시는 센쓰"라는 글이 쏟아졌다.
한편, 지난 4일 공개된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선 이수지가 강남 학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강남 학부모의 패션 스타일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급기야 이들 엄마들이 대부분 입고 있다는 브랜드는 부끄러움으로 작용해 '더 이상 강남 엄마들 못 입겠네' '당근에 쏟아지고 있다'등 얘기까지 나왔다.
해당 영상이 공개 2주 만에 670만 뷰를 돌파하더니 부작용도 생겼다. 대놓고(?) 강남 엄마의 솔직함으로 승부했던 한가인을 조롱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면서 비슷한 시기 학원 라이딩을 하는 한가인의 유튜브에 악플이 쏟아졌다. 이후 한가인측은 영상을 삭제했고, '이수지 때문이 아니냐'는 어이없는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수지는 지난 25일 또 한번 대치맘을 패러디 했는데, 이번에는 M사 패딩에 이어 밍크퍼 조끼를 입고 등장했던 것. 이번 영상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이수지의 말투나 행동은 '이번 패러디도 적중'이라며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한가인 저격 논란의 대상이 되버린 까닭에 웃을 수많은 없는 상황이 되버려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이수지는 현실을 풍자했고, 한가인은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줘 환호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채널을 구독하는 사람들의 몫이 분명하다. 하지만, 패러디를 패러디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두 연예인을 모두 공격하는 이들에게 까지 너그러워야 할 까. 선택의 대중의 몫이지만, 이들의 솔직함과 열일을 비난할 수 있는 자격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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