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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가족이 수목장 대신 독립된 추모 공간을 고려하고 있다.
26일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故 서희원의 가족들은 수목장을 포기하고 기념비를 세울 수 있는 탑이나 장지를 찾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전 자연친화적인 방법인 수목장을 원했던 서희원과 달리 남편 구준엽은 "가족들이 언제든 찾아와 애도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유족들과의 논의 끝에 새로운 안치 장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인의 동상을 세우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이는 생전 서희원의 겸손한 성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종 장례 방식과 시기는 신중히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교제했다가 헤어진 후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한 구준엽은 지난 6일 SNS를 통해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을 겪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현재 구준엽은 타이베이에 머물며 서희원의 사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에게 약 100억 원을 받아내야 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한, 서희원이 약 1200억 원 상당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재산은 구준엽과 두 자녀가 각각 3분의 1씩 나눠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준엽은 "서희원이 생전에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피땀 흘려 모은 유산인 만큼, 제게 돌아오는 재산의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라며 "아이들의 권리는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와 그의 어머니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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