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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의 우승을 이끈 MVP가 돌아왔다. 프레디 프리먼(36)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프리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프리먼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브래들리 블레이락의 5구째 96.5마일 빠른 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프리먼은 바뀐 투수 가브리엘 휴즈의 3구째 80.7마일 커브를 공략했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외야로 타구를 날렸다.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롤리슨의 초구 92.8마일 하이패스트볼은 때렸지만 이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에디 로사리오와 바뀌면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프리먼은 "오늘 느낌은 좋았다. 오늘 목표는 최대한 스윙을 많이 하고자 했다. 볼을 잘 봤고, 스트라이크에 스윙을 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잘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인 것을 고려할 때 공을 정말 잘 봤고, 첫 타석에서 좋은 스윙을 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좋아보였다"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프리먼은 지난해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9월 27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1루로 질주하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
포스트시즌 당시 4~6주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뉴욕 메츠와 챔피언시리즈에서도 빠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출전 의지를 막을 수 없었다. 부상 투혼을 펼쳤다.
그리고 월드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1차전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 2차전에서도 홈런, 3차전에서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프리먼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4차전 첫 타석에서 또 한 번의 손맛을 보며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최초의 위업을 만들어냈다. 5차전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로써 프리먼은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3할(20타수 6안타) 4홈런 12타점의 성적으로 역대 최다 타점이라는 기록과 함께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시즌 종료 후 재활에 매진했던 프리먼은 부상에서 회복해 시범경기 출전을 시작했다.
이제 프리먼은 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도쿄시리즈 출격을 준비할 전망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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