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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기안84의 구애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이홉의 L.A(로스앤젤레스)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드디어 그날이 왔다.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지개 라이브의 주인공을 소개할 차례"라며 "사실 기안84 회원님의 응답을 받고 온 것"이라고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4년 간 기안84의 절절한 구애가 펼쳐졌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방탄소년단 제이홉이었다. 기안84는 "제이홉 씨. 너무 뵙고 싶다. 어떤 삶을 살고 계신지"라고 말하는가 하면, 방탄소년단의 춤을 추을 추고 제이홉을 위해 연을 날리는 등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제이홉과의 만남을 앞둔 만큼 기안84는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코드쿤스트 또한 "텔레파시처럼 들렸나 보다"며 기안84의 구애를 회상했고, 박나래 역시 "4년 걸렸다"며 맞장구쳤다.
이어 전현무는 "월클도 이런 월클이 없다. 전세계가 환호하는 레전드 아티스트, 21세기 최고의 가수이자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자타공인 희망이, 마이홉, 유어홉, 흥부자 제이홉"이라며 외쳤다.
마침내 제이홉이 모습을 드러내자 무지개회원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기안84는 "4년 만에! 4년 만에!"라며 연신 감격을 표했다. 그런 기안84를 다독이며 키는 "형이 쏘아 올린 공"이라고 칭찬했다.
제이홉이 인사하자 전현무는 "우리 기안84 회원님이 러브콜을 한 걸 알고 있었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제이홉은 "너무 잘 봤다. 막 연 날리고 춤추시고"라며 "보면서 꼭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나 혼자 산다' 시청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꼭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 '나혼산'이라고 했었다. 정신없이 BTS 활동도 하고 군대 관련해서도 준비를 하다 보니 좀 늦었지만 나오게 됐다"며 "군대에서 재방송으로 보다가 직접 나오니까 신기하기도 하다. 생각보다 되게 작다. 엄청 커보였다"고 덧붙였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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