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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서 뛰던 주앙 펠릭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때 세리에 A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4년 8월 첼시는 펠릭스를 영입했다.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주앙 펠릭스를 이적료 427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첼시는 그와 2030년까지 계약했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벤피카에서 그를 영입할 때 1억2600만 유로의 거금을 주고 영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다.
펠릭스는 첼시를 떠나 AC밀란에서 뛰고 있지만 ‘팀 동료들조차 그를 피한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일부 이탈리아 언론은 펠릭스를 잘생겼지만 ‘재앙’이라고 낙인찍었다는 것이다.
지난 1월 말, 첼시에서 임대된 펠릭스는 임대 첫 달동안 몹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팀이 볼로냐에 1-2로 패한 후에는 ‘재앙’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이 패배로 인해 팀은 리그 7위로 처졌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팀에 승점 8점이 뒤처지게 됐다.
펠릭스는 AC밀란 이적후 데뷔전에서 12분만에 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폼이 망가졌다. 한때 1억2600만 유로, 한화 1910억원에 이르는 몸값을 자랑했던 펠릭스인데 지금은 데뷔전 이후 5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AC 밀란의 두 번째 연속 패배에 대해서 책임을 펠릭스에게 돌렸고 그를 향해서 ‘경기장 최악의 선수’라고 묘사하면서 펠릭스 비난에 불을 당겼다.
또 다른 언론은 “펠릭스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그는 단 한 번도 움직이지 않고, 심지어 그의 팀원들조차 그를 피한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언론인 파비오 라베차니도 소셜미디어에서 펠릭스를 공격했다. X에 올린 글에서 라베차니는 “밀라노에서는 모든 게 잘못되고 있다”면서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고, 말릭 티아우는 피카요 토모리 보다 나을 게 없고, 라파엘 레아오를 빼는 건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어리석은 짓이다”고 잘못된 감독의 용병술까지도 언급했다.
현재 AC밀란 감독인 세르히오 콘세이카오은 부임후 15경기에서 8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최근 열린 페예노르트에 합계 1-2로 져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했다.
한편 만약에 펠릭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첼시로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언론은 예언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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