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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이민영이 자신의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며 남다른 생활 패턴을 밝혔다.
이민영은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에 출연했다.
4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해 오랜 시간 배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고, 가까워지기까지 오래 걸린다"며 솔로 생활이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은 열려 있지만 왕자님이 뚝 떨어져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자 신동엽은 "이제 왕자님이 아니라 왕을 만나야 하지 않느냐"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영은 평소에도 집순이 생활을 즐긴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 오래 머무르는 걸 자주 한다. 한 달 동안 잠깐 외출하는 정도"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현재 거주 중인 집이 층마다 분리수거가 가능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고급스럽다"며 감탄했고, 신동엽도 "말로만 듣던 그런 집"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영의 집이 공개되자 신동엽은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어서 나가서 분리수거 안 해도 되는 아파트에 사는 거다. 어머니가 끝까지 잘 챙겨주셨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민영은 "진짜 다 모아주셔서 제가 일 안 해도 먹고 산다"며 "집은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안식처다. 20년 넘은 가구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 중이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쉽게 버리지 않는데, 제 곁에 오래 남는 것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연말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연말 분위기가 들뜨면 저는 오히려 가라앉는다. 친구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저는 그런 행복이 없어서 여행이 삶의 낙이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실제로 여행을 다녀온 각국의 마그네틱을 소장하며 여행을 추억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한편 이민영은 아침에 과일과 견과류, 요구르트를 간단히 먹고 전문가 수준으로 집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화 통화 전에 예상 질문과 답변을 미리 준비하는 등 철저한 계획형 성향을 보이며 극I(내향형) 기질을 드러냈다.
20년 이상 해온 필라테스 실력을 자랑하는 모습도 공개되었으며, 독립 후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마련해 공사를 진행 중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이후 그는 매운 치킨과 볶음면을 조합한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을 보이며, 혼자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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