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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독일 '빌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때 케인의 백업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에베를 단장은 다재다능한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손흥민이 떠오를 만한 이야기였다.
에베를 단장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엘링 홀란드의 백업으로 뛰었다. 비록 출전 시간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이적했다"며 "케인의 백업보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손흥민과 뮌헨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에 에베를 단장의 발언은 손흥민을 연상케 했다. 자유계약(FA)을 앞두고 있던 손흥민은 올 시즌 도중 토트넘의 계약 연장 옵션 발동으로 인해 2026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늘어났다.
계약 연장 이후 손흥민은 비판의 대상이 됐고, 세대 교체 1순위와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며 이적료까지 지불하며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다. 오히려 토트넘이 잔류를 원하고 있고, 손흥민이 재계약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서 은퇴하길 바라지만 1년밖에 남지 않는 계약을 연장하도록 설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뮌헨 이적설도 재등장했다. 독일 매체 'TZ'는 5일 "뮌헨은 공격진을 강화할 수준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영입 후보 중 한 명인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뛰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뮌헨은 이미 지난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독일 'HNA'는 "손흥민의 가치는 3800만 유로(약 590억원)에 불과하지만 뮌헨이 이적료를 지불할지는 의문"이라며 "뮌헨은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난 마티스 텔의 트레이드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때 에베를 단장까지 멀티 공격수 영입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손흥민은 에베를 단장이 말한 멀티 공격수에 부합하는 유형이다. 손흥민은 주로 왼쪽 윙어로 뛰지만 가끔 스트라이커로도 출전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은 케인과 토트넘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케인은 2022-23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7골을 합작하며 해당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케인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26골, 손흥민은 케인의 도움을 받아 28골을 넣었다.
케인은 손흥민의 합류를 반가워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지난해 12월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에 대한 질문에 "쏘니(손흥민 애칭)"라며 "토트넘 팬들이 싫어하겠지만 쏘니를 선택하겠다. 쏘니와의 관계는 정말 좋다. 좋은 호흡을 맞췄고, 그라운드 밖에서도 좋은 친구였다.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손흥민 역시 뮌헨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손흥민은 뮌헨에서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뮌헨의 영입 목표는 손흥민"이라고 강조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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