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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철부지 부부' 아내가 시어머니의 요구로 친자확인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미 이혼한 '철부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의 욱하는 성격과, 욕설, 폭력성으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째 출산 10개월만에 이혼하게 된 것. 아내는 둘째 임신 중이던 때 남편이 자신의 목을 졸랐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네가 첫째 지우자고 하고 잠수타지 않았냐.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남편보고 연락 좀 받으라고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차단하라고 했던 거였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첫째 출산 후 아이와 함께 시댁에 갔지만 시어머니는 "아이가 아빠랑 너무 안 닮았다"며 의심했다고. 이후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친자확인 검사를 권유했다.
남편은 "엄마가 '어떻게 임신이 그렇게 빨리 되냐' '임신 검사 결과가 2주 만에 나오냐' '군대에 있었는데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냐' 해서 친자확인 검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는 "기분이 나빠서 남편과 많이 싸웠다. 남편이 친자확인 검사 요구를 저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에는 설득하지 못했다"며 결국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남편이 친부로 확인됐지만 아내는 이미 큰 상처를 받았다. 서장훈은 "이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던 이야기인데"라며 "평생 가슴에 큰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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