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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카마빙가는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마빙가는 펩 과르디올라의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 맨시티는 카마빙가를 둘러싼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최대 강점은 활동량과 수비력, 탈압박 능력이다. 넓은 활동 범위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며 공격 전개도 훌륭하다.
2013년 스타드 렌에 입단한 카마빙가는 16세 1개월의 나이로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구단 역사상 최연소 프로 선수가 됐다. 카마빙가는 2019년 프로에 데뷔하며 16세 4개월 만에 스타드 렌 1군에서 뛴 최연소 선수가 됐다.
카마빙가는 스타드 렌에서 맹활약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카마빙가는 2021-22시즌 40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에 기여했다.
2022-23시즌부터 수비 포지션도 소화했다. 카마빙가는 레프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무려 59경기에 출전했고, 레알의 UEFA 슈퍼컵과 코파 델 레이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레알 소속으로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카마빙가는 2029년 6월까지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카마빙가는 지난 시즌에도 4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레알에서 두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약간의 부상으로 인해 라리가 1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현재 카마빙가는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맨시티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미 탈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4승 5무 9패 승점 47점으로 5위에 머물러있다.
올 시즌 맨시티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로드리의 부상이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아직까지 스쿼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대체자로 카마빙가를 원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카마빙가는 여름에 레알을 떠날지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 카마빙가의 현재 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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