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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표절 논란’ 이후 3년만에 복귀한 유희열의 근황이 전해졌다.
21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유희열 대표님과의 만남"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유희열은 이 프로그램의 DJ인 이상순과 함께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약간 체중 벌크업하신게 더 인상이 좋아보여요 오랜만에 반갑네요”, “완벽한 만남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8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나선 유희열은 "머리가 하얗게 될 만큼 떨린다. 살면서 제일 떨리고, 목소리가 잠기는 것 같기도 하다"며 "이 자리에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반가움을 표시해주는 분들, 소리없이 들어주는 분들, 불편함을 느낄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는 어색함에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2022년 6월 표절 논란에 휩싸여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유희열의 노래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아티스트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곡자인 사카모토 류이치는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이에 유희열은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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