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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2위 마르세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리그앙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1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돼 10분 정도를 소화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루카스 베랄도-윌리앙 파초-누노 멘데스-자이리 에메리-비티냐-파비앙 루이스-데지레 두에-우스망 뎀벨레-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 출전했다.
마르세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게로니모 룰리-루이스 펠리페-레오나르도 발레르디-데렉 코르넬리우스-루이스 엔리케-발렌틴 론지에-지오프리 콘도그비아-아마르 데디치-빌랄 나디르-아드리앙 라비오-아미네 구이리가 먼저 나섰다.
PSG는 전반 17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크바라츠헬리아가 머리로 돌려놓았고, 루이스가 수비 뒤 공간으로 스루 패스를 시도했다. 뎀벨레는 룰리 골키퍼를 제쳐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 PSG는 한 골을 추가하며 마르세유와의 격차를 벌렸다. 루이스가 2선에서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며 패스를 이어받았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멘데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멘데스는 넘어지면서 발을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마르세유는 후반 6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멘데스의 패스를 가로챈 라비오가 완벽한 찬스를 맞이했다. 라비오는 돈나룸마 골키퍼를 제쳐낸 뒤 구이리에게 패스를 내줬고, 구이리는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팀의 첫 득점을 책임졌다.
PSG는 후반 31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 높은 위치에서 볼을 잡았다. 하키미는 그대로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교체 투입된 마르세류의 폴 리롤라가 걷어낸다는 것이 자신의 골대로 향하며 자책골이 됐다.
결국 PSG는 이날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PSG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21승 5무 승점 68점으로 리그앙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위 마르세유는 15승 4무 7패 승점 49점으로 선두 PSG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5분 뎀벨레와 교체 투입돼 10분을 소화했다.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연장전 19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좀처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나 PSG에서 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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