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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소 6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축구 부상 전문가가 레스터 시티전에서 들것에 실려 나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이든 헤븐의 부상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레스터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백스리 라인의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헤븐은 후반 6분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다카가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헤븐을 덮쳤다. 다카의 무릎과 헤븐의 발목이 부딪혔다. 헤븐의 발목이 꺾였다.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였다.
헤븐은 약 5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은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비 콜리어가 그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다.
경기 후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번 주 동안 상태를 검진해야 한다"며 "사카는 아직 어린 선수다. 자신이 정확히 어떤 통증을 느끼고 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도 확실히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영국 '스프츠 바이블'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부상을 분석하는 계정은 부상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했다"며 "경기 중계진이 추가 리플레이를 제공하지 않아 분석이 제한적이지만, 경기 화면을 보면 왼쪽 발목이 다카의 태클 아래로 깔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보통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며, 측부 인대 염좌가 가장 가능성 높은 부상이다. 하지만 X-레이를 통해 정강이뼈 골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부상은 측부 인대 염좌며 만약 그레이드3 염좌면 최대 6주간 결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헤븐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 때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 나왔다. 레스터전은 헤븐의 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였다. 하지만 첫 선발 데뷔전부터 부상을 당해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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