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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황동주가 이영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송은이의 형부가 될지도 모르는 황동주와 한 차로 가|EP.4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황동주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이영자와 러브라인을 형성해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다.
송은이는 “어떤 네티즌이 ‘저건 연기야’라고 하니까 다른 네티즌이 ‘연기가 아니다. '황동주가 그렇게 연기를 한 적을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댓글이 터무니없을 때가 많은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일처럼 응원하는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황동주는 “내가 촬영하고 왔는데 내가 방송을 보면서 몰입하게 된다”면서 “참 희한한 프로그램이다”라고 했다.
이어 송은이가 “우리가 ‘전참시’ 녹화할 때 유미(이영자 본명) 언니한테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어본다. 그럼 언니가 어른들 속도가 있는거니까 보채지 말라고 한다”고 전했다.
황동주 역시 “주변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는데, ‘그냥 봐’라고 답해준다. 사람의 속도가 서로 다르다. 저한텐 엄청난 대선배라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도 그분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번 꽂히면 오래가는 편이라고 밝힌 그는 “나는 지금 차를 16년째 타고 다닌다. 차에 정이 들었다. 고장 났었는데 정비사가 두 달 동안 차를 잘 고쳐주셔서 별 탈 없이 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동주는 ‘오만추’에서 남자가 여자를 선택하던 순간을 떠올며 “유미 누나 앞에 섰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했다. 무슨 사연 있는 남자도 아니고, 눈물 참는다고 말을 더듬었다. 날씨도 좋은데 유미 누나 앞에 서 있는 게 꿈인지 현실인지. 이게 뭐지.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해온건가. 짧은 순간에 너무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래서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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