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엄마가 된 여성팬 보고 눈물 흘려 '뭉클'…"만감이 교차하는 얼굴"

은지원, 뭉클 장면 포착 '눈길'
세월 지나 아이 안고 온 여성팬 '뭉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은지원의 팬사인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연예인 직캠' 채널에서 은지원의 팬사인회 영상이 올라왔다. 짧은 영상으로 은지원은 팬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고 있다. 이때 은지원 앞에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앉았다. 은지원은 밝은 미소로 이 여성과 대화를 하고 사인을 해 줬고 여성은 다음 차례 사람을 위해 의자 옆으로 자리를 비켜줬다.

그러나 아이가 떼를 쓴 듯 여성이 쭈구리고 앉아 아이를 달랬고, 이를 은지원이 계속 쳐다봤다. 은지원 앞에 다른 여성 팬이 오자 은지원은 반갑게 손을 맞잡았고 신경이 쓰이는 듯 계속 아이를 바라봤다. 은지원은 갑자기 뭉클함이 올라왔는지 눈시울이 붉어진 채 눈물을 닦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젝스키스 영원해라", "은지원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이다", "아직도 20대 같은 은지원", "세월이 진짜 많이 흘렀네", "얼른 좋은 사람 만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은지원은 1997년 6인조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데뷔했다. 젝스키스는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폼생폼사', '기사도', '로드파이터', '커플' 등 수많은 히트곡을 공개했다.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으며 영화 '세븐틴'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MBC 라디오 '젝키의 FM플러스'를 진행하며 아이돌 최초 멤버 전원이 라디오DJ 활동을 하기도 했다.

4집 활동을 끝으로 2000년 기자회견을 통해 해체 선언을 했다. 이후 은지원은 2000년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방송을 한 번도 하지 않았음에도 25만 장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엔 tvN '벌거벗은 세계사', KBS2 '동물은 훌륭하다'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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