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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현역 선수 중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 1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노(풀럼), 스체스니(바르셀로나), 파비안스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픽포드(에버튼),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을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언급한 가운데 돈나룸마(PSG)를 페널티킥 능력이 가장 뛰어난 골키퍼로 소개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돈나룸마는 경력에서 7번의 승부차기에서 6번이나 승리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리버풀과의 승부차기에선 누녜스와 존스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잉글랜드 팬들은 돈나룸마가 웸블리에서 열린 유로 2020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2개의 페널티킥을 막았던 것도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돈나룸마는 커리어 동안 60번의 페널티킥 중 14개를 막았다. 특히 승부차기에서의 기록은 인상적이다. 승부차기에서 43번의 페널티킥 중 10개를 막았다'고 덧붙였다.
돈나룸마는 지난 12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선방 활약을 인정받으며 경기최우수선수(POTM)에 이름을 올렸다. UEFA 테크니컬옵저버그룹은 '돈나룸마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경기 중 뛰어난 세이브를 선보였다. 승부차기에선 두 번의 결정적인 선방을 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돈나룸마는 1차전 이후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영웅이 됐다. 돈나룸마의 활약 덕분에 PSG는 올 시즌 최고의 팀인 리버풀을 탈락시켰다. 돈나룸마의 운명은 며칠 만에 달라졌다. 많은 사람들은 돈나룸마가 큰 경기에서 부진한 것을 비난했지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비판자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돈나룸마는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미 결정적인 성과를 냈다. 돈나룸마는 커리어에서 6번째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며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었던 돈나룸마가 승부차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을 조명했다.
돈나룸마에 이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페널티킥 선방 능력 2위에 올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아르헨티나는 2022 월드컵과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고 토너먼트에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 능력이 빛났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21년 이후 4번의 승부차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7번의 승부차기를 진행했고 단 한 번만 패했다'고 조명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는 2021 코파 아메리카 4강과 2022 월드컵 8강에 이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는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승부차기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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