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비트(NEWBEAT, 박민석 홍민성 전여여정 최서현 김태양 조윤후 김리우)가 당차게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머리에 뿔을 달고 정규앨범으로 데뷔하는 독특한 시작이다.
뉴비트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이자 데뷔앨범 '러 앤 래드(RAW AND RA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가 맡았다.
이날 막내 김리우는 "데뷔 무대에 서게돼서 정말 긴장도 되고 많이 떨리지만 기쁜 마음이 제일 크다"며 "처음이라 서툴고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점점 성장해서 우리를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리더 박민석은 엠넷 '보이즈 플래닛' 출신이다. 박민석은 "우리가 이렇게 데뷔하게 됐는데 데뷔하기 전에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특히 우리의 꿈과 희망, 목표들을 많이 이야기했다. 그 꿈과 희망, 목표에 초심 잃지 않고 더 나아가고 성장하는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22년 그룹 TO1으로 데뷔했던 전여여정은 3년 만에 뉴티브로 재데뷔한다. 전여여정은 "지금까지 연습하면서 다른 아이돌, 가수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자랐다"며 "그 무대를 보면서 빨리 데뷔하고 싶다는 욕망과 갈망이 커졌는데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이제 많은 분들께 나의 음악과 무대로 감동을 드리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기쁨을 표했다.
'러 앤 래드(RAW AND RAD)'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소년들의 패기를 담은 앨범이다. 뉴비트는 거침없는 패기와 솔직한 감성을 담아, 가장 빛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플립 더 코인(Flip the Coin)'은 90년대 정통 올드 스쿨 장르로 다양한 샘플링 사운드와 그루비하면서 파워풀한 드럼,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상의 양면성, 즉 선과 악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소년들의 시점에서 풀어낸다.
조윤후는 "단순히 동전을 뒤집는 것이 아닌 K팝 씬을 한 번 뒤집어보겠다는 신인의 패기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비보잉을 맡았다는 홍민성과 최서현은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머리에 부착한 뿔 액세서리에 대해서는 박민석은 "뮤직비디오가 데빌 착장과 게임 보이 착장 두 개가 나온다. 동전의 양면 같은 두 개의 자아를 표현했다. 오늘은 데빌 착장으로 꾸며서 뿔을 달았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선공개곡 '젤로(JeLLo)(힘숨찐)'와 '히컵스(HICCUPS)'를 비롯해 '인트로 : 러 앤 래드(Intro : RAW AND RAD)(feat. Khundi Panda)(Prod. Maalib)', '사운즈 라이크 머니(Sounds like Money)', '너,나 +,-', 'F.L.Y(Prod. 임현식)', '원더(Wonder)(Solo. 전여여정)', '위 아 영(We Are Young)', '아웃트로: 제로-섬 게임(Outro : ZERO-SUM GAME)(Prod. Maalib)', '하이즈&로우즈(Highs&Lows)(Hi&Love)'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선공개된 두 곡에 대해 김태양은 "멤버들이랑 다 같이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숏폼과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영상미가 좋다'고 하시더라. 또 우리 멤버들이 되게 독특하고 유니크하다, MZ스럽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와 우리 팀 모두에게 큰 힘이 됐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선공개곡인 '젤로(JeLLo)'와 '히컵스(HICCUPS)' 그리고 타이틀곡인 '플립 더 코인(Flip the Coin)' 이 곡들로 우리의 색깔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그걸로도 너무 만족을 하고 기분이 좋다. 많은 분들이 우리의 앨범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비트인터렉티브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 뉴비트는 데뷔 전부터 국내외 다양한 버스킹 투어로 팬덤을 형성했다. 또한 신인 그룹으로는 파격적으로 선공개곡 2곡을 포함한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엠넷 글로벌 데뷔쇼 '드롭 더 뉴비트(Drop the NEWBEAT)'와 SBS 데뷔 팬 쇼케이스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해 눈길을 끈다.
박민석은 정규앨범으로 데뷔하는 것에 대해 "우리 멤버가 7명이다. 그런데 우리 7명이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보니 그 매력을 떠올리면서 곡을 찾다 보니까 너무나 좋은 곡들이 많이 모이게 됐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례적으로 정규앨범으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겸손히 말했다.
2025년 데뷔를 알린 그룹은 뉴비트 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키키가 함께 데뷔했고, 오는 4월 2일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 출신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뷔한다.
이 가운데 뉴비트만의 강점을 묻자 전여여정은 "연습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선배님들 백업댄서로 활동하면서 뒤에서 선배님들이 어떻게 무대를 좀 이끌어가시는지 그런 것들을 확인하면서 더 늘 수 있는 바탕이 됐던 것 같다.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는게 목표"고 당차게 말했다.
또한 전원 7명 한국인 그룹인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는 것들이 비슷하고 느끼는 것들이 비슷하다. 서로 간의 케미가 단단해질 수 있는 것 같다. 소통 같은 면에서 원활하게 진행되다보니까 더 단단하게 뭉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민석은 "미국 버스킹 투어를 하면서 외국어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현재 많은 멤버들 전부가 외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많은 언어를 배우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케이팝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점도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서현은 "오늘 데뷔를 시작으로 우리 뉴비트가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플립 더 코인(Flip the Coin)'이라는 타이틀로 음악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들로 우리의 이름과 음악을 널리널리 알리고 싶다. 무대가 있는 곳이라면 우리는 어디든 서고 싶다"고 뉴비트의 시작을 알렸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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