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NCT 데뷔 서바이벌 최종 멤버 정민
데뷔 포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얼굴 드러내
[마이데일리 = 윤새봄 기자] SM 최초 서바이벌 프로그램 'NCT 유니버스 : 라스타트(NCT Universe : LASTART)에서 NCT NEW TEAM 최종 멤버로 선발됐으나 건강 상의 이유로 데뷔를 포기했던 '정민'의 새로운 행보가 포착됐다. 정민은 SM 연습생 시절 사용했던 예명 '정민'이 아닌, 본명 '권정빈'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또, '정빔'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도 오픈했다.
'LASTART'는 SM 엔터테인먼트의 확장형 보이그룹 'NCT'의 마지막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방영 당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특히, NCT 역사상 최초 공개 오디션 형태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역대급 경쟁률의 글로벌 오디션부터 치열한 서바이벌까지 뚫고 데뷔 기회를 잡았던 최종 인원은 총 7명이었다. 그러나 정민이 갑작스레 데뷔를 포기하며 6명 만이 새로운 NCT 멤버로 합류했다.
정민은 'LASTART' 방영 당시 최고의 인기 멤버였다. 귀여운 강아지상 비주얼과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선배 그룹 샤이니의 곡 '루시퍼(Lucifer)'로 펼친 무대에서는, 어려운 고음 파트를 맡아 가뿐하게 성공하며 안정적인 실력까지 입증했다. 그의 인기는 순위에서도 드러났다. 2차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확신의 데뷔 멤버' 타이틀을 굳혀 갔고,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려 데뷔를 확정 지었다. 하지만 종영으로부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그의 데뷔 포기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SM 엔터테인먼트는 "정민이 건강상의 이유로 연습과 활동을 중단했다"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깊게 고민한 끝에, 정민은 NCT NEW TEAM에 합류하지 않고 연습생으로 돌아가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해 팬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인기 멤버였던 만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소식이었지만,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컸다.
그로부터 약 1년 후인 지난해 11월, 정민은 본명 '권정빈'으로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눈물을 흘리는 의미심장한 그림을 업로드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달, 셀카을 올리며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그가 얼굴을 드러낸 것은 데뷔 포기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후, 어린 시절 사진을 연달아 공개하고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해 팬들을 다시 가슴 뛰게 했다. 그의 채널은 아직 영상 하나 없지만 벌써 구독자 6천 명을 돌파했다. 팬들이 그를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채널 소개란에는 "정빈이의 성장기"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정민'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본명 '권정빈'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정민을 제외한 최종 멤버 6명은 지난 해 2월 6인조 보이그룹 'NCT WISH'로 데뷔하며 신인상을 휩쓸었다.
윤새봄 인턴기자 saebom484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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