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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굿데이'가 한 주간 재정비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다. 결방의 원인이었던 배우 김수현은 100% 통편집 됐을까.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굿데이(Good Day)'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굿데이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굿데이 총회'를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굿데이 총회'인 만큼 지드래곤을 위해 섭외 등 다방면에서 지원사격한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 조세호를 비롯해 프로젝트를 함께할 모든 게스트가 참석했다. "일을 크게 벌였네?"라는 말이 쏟아질 정도로 어벤져스급 만남과 스케일을 예고했다.
물론 김수현 역시 88즈 멤버로 녹화에 참여했다. 하지만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16일 방송된 '굿데이' 5회에서 김수현의 출연 장면을 다수 편집했으나, 일부 장면에 여전히 김수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결국 거센 논란에 제작진은 "'굿데이'는 해외 방송/송출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에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출연자들의 마음, 시청자들의 사랑도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김수현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 23일 방송을 결방했다.
이처럼 김수현 출연 장면을 편집하기 위해 재정비 기간을 가졌던 '굿데이'다. 일단 6회 예고 영상에서는 김수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본방송에서 역시 김수현 통편집에 성공했을까. 맏형 황정민부터 동갑내기 88즈, 지드래곤 덕후인 기안84와 홍진경, 굿데이 소모임 한남동 패밀리의 김고은, '굿데이'의 킥이 될 안성재 셰프, 2024년을 화려하게 빛낸 세븐틴 유닛 부석순과 에스파, 지드래곤의 비밀병기 CL까지 화려한 '굿데이' 식구들 사이 김수현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워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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