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작년 첫 연간 흑자 전환

매출 1조9556억원…당기순익 213억원
MAU 전년比 29%↑…전 사업 고른 성장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토스가 작년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8일 토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2.7% 증가한 1조95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907억원,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을 시현했다. 연간 흑자 전환은 처음이다.

토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2분기 연속 분기 흑자를 냈다. 토스 이용 고객이 크게 늘면서 전반적인 사업이 확장한 영향이다. 작년 말 기준 토스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와이즈앱 기준 전년 대비 29% 늘어난 2480만명을 기록했다. 활성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주요 서비스의 이용률도 함께 높아졌고, 이는 간편결제, 커머스, 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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