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청량 콘셉트, 100점 만점에 450점 주고 싶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템페스트가 신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템페스트 6집 미니 앨범 'RE: Full of Youth'(리: 풀 오브 유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템페스트는 이번 앨범을 기존과는 다른 '청량'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루는 "이번 콘셉트를 잡을 때부터 키워드가 '리'였다. 저희가 연습할 때도 그렇고 '다시 해보자'라는 말을 자주 한다. 저희가 한계에 부딪히고 다시 일어날 때 함께 이겨내고 순간들이 청춘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템페스트가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청춘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했다. 저희만의 모습을 추구하고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멤버 형섭 역시 "나의 청춘은 템페스트가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고 떠올렸으면 좋겠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다. 노래 좋다 멋있다는 소리를 들으며 조금 더 친숙해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멤버 혁은 "어릴 때 봄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으면 '이제야 봄이 시작됐구나. 올해가 시작됐구나'를 느꼈다. 저희도 다시 출발하는 그런 감정을 가지고 연습에 임했다. 춤도 산뜻하고 봄에 어울리다 보니까 저희끼리 연습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루는 "디자인과 콘셉부터 의견을 많이 드렸다"며 "제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된 부분은 앨범을 뒤집어서 펼쳐보면 새로운 형태가 나타난다. 그만큼 앨범을 예쁘게 만들고 싶었다. 다른 앨범에 나오는 키링까지 언프리즈를 보면 떠올릴 수 있다. 키링도 달면 너무 이쁠 것 같아서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 밝혔다. 루는 "이지리스닝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과감하게 말씀드리면 템페스트의 히트곡을 달성하고 싶다. 많은 대중에게 산뜻한 곡을 낼 수 있는 팀이라는 걸 각인 시켜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템페스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RE: Full of Youth'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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