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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부친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남긴 유서 내용이 공개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유서가 확인됐다.
장 전 의원이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력 혐의 언급 및 고소인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한 혐의(준강간치상)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장제원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A씨 측은 사건 직후 촬영한 호텔 방 내부 영상 및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 당초 이날 A씨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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