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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대형 스왑딜을 성사할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이 팀의 스타 플레이어인 알렉산더 이삭과 관련된 스왑 딜에서 리버풀의 두 선수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시즌이 단 9경기만 남은 가운데, 오는 6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여러 거래가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삭은 지난 2022년 8월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뉴캐슬을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63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자했다. 첫 시즌 그는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1월 복귀해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29경기 11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삭은 2023-24시즌 날개를 펼쳤다. 40경기 25골을 기록했다. 이어 올 시즌 33경기 23골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PL 8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클럽 역사를 새롭게 썼다.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서는 리버풀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어 우승을 이끌었다. 뉴캐슬은 70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
이삭의 좋은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아스널, 리버풀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바이블'은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뉴캐슬 공격수 이삭은 슬롯 감독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뉴캐슬은 이적 거래의 일부로 포함되기를 원하는 리버풀 두 선수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와 하비 엘리엇을 포함한 스왑 딜을 제안할 수 있으며, 뉴캐슬도 이 두 선수를 우선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 바이블'은 "리버풀은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여러 선수를 포함하는 스왑딜을 검토했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조타와 엘리엇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이 두 선수가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조 고메즈, 자렐 콴사, 다르윈 누녜스의 이름도 거론됐지만, 뉴캐슬은 조타와 엘리엇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왑 딜보다는 이삭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뉴캐슬은 현재 PL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고 경쟁 중이다. 현재 승점 47로 6위다. 5위 맨체스터 시티와 1점, 4위 첼시와 2점 차다.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만약, 뉴캐슬이 UCL 진출에 성공한다면, 이삭이 남을 가능성도 크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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