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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가수 시절 힘들었던 상황 고백
'배우 전향' 박형식 "사람에게 상처 많이 받았다"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박형식의 왕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보물섬'이 인기를 끌면서 주연으로 출연 중인 박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는 '박형식 왕따 당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는 과거 박형식이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해 연습생 시절 왕따를 당했었다고 고백한 내용이다.
박형식은 "지금 회사 이전에 있던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때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매니저와 친해서 고민 상담도 했는데 다른 연습생이 보기엔 아부 떠는 거 같았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와 밥도 안 먹고 내 말도 못 들은 척하더라.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인데 우울증이 있었다. 회사를 옮기고 나서도 그랬는데 (제국의 아이들) 형들이 나에게 많이 말 걸어 주고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멤버들을 더 좋아하게 됐다. 더 표현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박형식 배우 하길 잘했네", "연기 진짜 잘한다", "난 닥터 슬럼프 때부터 팬 됨", "얼굴 진짜 작고 잘생겨서 질투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형식은 2010년 9인조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다. 이후 우연한 계기로 뮤지컬에 입문하게 됐고 배우도 겸업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글로리아', '바보엄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 여행',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이래', '상류사회', '힘쎈여자 도봉순', '해피니스', '닥터 슬럼프'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최근 SBS 드라마 '보물섬'에서 박형식은 서동주 역으로 똑똑하면서 강인한 반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선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인물을 맡았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을 그렸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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