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영업 인력 전진 배치 및 현지 대응력 보강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솔루엠이 핵심 수익원(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솔루엠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ESL 솔루션 사업부 인원(본사 기준) 82%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전문가와 솔루션 사업화 인력이 다수 포함됐다. 개발과 제조 및 기술 인력도 확대됐으며, 해외 법인 인력 역시 전년 대비 55% 이상 보강돼 현지 대응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미 주력 사업인 ESL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적 조치다. 솔루엠은 "영업 인력의 전진 배치로 판매를 극대화하고, 개발 및 마케팅 인력의 유기적인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솔루엠은 늘어난 인력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조직 통제를 고민할 정도로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솔루엠은 "계약의 비밀 유지 조항으로 인해 기업명은 밝히기 어려우나, 최근 유럽 복수의 대형 유통 그룹과 신규 벤더 계약 및 제품 테스트(PoC)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중 기존 경쟁사가 단독 공급했던 브랜드에 신규 파트너로 선정된 경우도 다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주와 구주 영업 일선을 포함해 지난 9년간 ESL 실무 전반을 폭넓게 경험한 전세욱 상무가 사업부장에 보임됐다. 이는 직급 고하를 떠나 각 영역의 스페셜리스트에게 역할을 맡기는 솔루엠의 실용적 인사 운영 원칙에 따른 것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회사 자체의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와 책임 있는 정보 제공으로 주주, 고객, 시장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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