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마우로 삼성전자 신임 사장 "디자이너·경영진·연구개발팀 협력 기대"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신임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을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 출생인 포르치니 사장은 이탈리아 밀라노공대에서 산업디자인 학·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필립스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고 3M과 펩시코에서 CDO를 역임하는 등 전 세계 디자인 업계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2012에는 포춘 선정 '40세 이하 리더 40인'에 이름을 올렸고, 이탈리아에서 국가공로훈장을 받았다.
이날 포르치니 사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삼성전자의 CDO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삼성은 지칠 줄 모르는 혁신 의지, 최고를 향한 깊은 헌신, 놀라운 성장 궤적, 디자인의 영향력을 믿는 신념 때문에 오랫동안 존경해온 회사"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포르치니 사장 영입을 통해 모바일과 TV, 생활가전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친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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