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DX부문장 직무대행에 '갤럭시 신화' 노태문 사장 선임

"리더십 공백 최소화" DX부문 구원투수 노태문 사장
DA사업부장은 김철기 부사장…스마트폰·가전·TV 두루 경험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시인사를 단행해 DX부문장, 모바일경험(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생활가전(DA) 사업부장 등을 임명했다. DX부문장으로는 DX부문 MX사업부장 겸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는 노 사장이 선임됐다. 노 사장은 MX사업부장과 품질혁신위원장도 겸한다.

MX사업부 COO는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이 맡는다. 최 사장은 기존 글로벌운영팀장 역할도 함께 한다. 퀄컴 출신인 최 사장은 삼성전자 입사 후 MX사업부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했다.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온 스마트폰 전문가로 꼽히는 최 사장은 향후 MX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MX사업부 COO로서 사업운영을 총괄하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A사업부장은 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삼성자동차로 입사해 스마트폰, 가전, TV 전 제품의 영업업무를 경험, 기술과 영업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리더로 2024년 말부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아 글로벌영업을 이끌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