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난달 미국 3월 전체 판매 17만2669대
3월·1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다 판매…6개월 연속 성장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17만266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역대 3월 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9만4129대, 기아 7만8540대, 제네시스 7110대 모두 3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3월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4월3일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의 선제적인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기준 6개월 연속 판매량이 늘었다. 투싼이 전년비 28.5% 증가한 2만3631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팰리세이드도 전년비 20% 증가한 1만1742대를 팔았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3919대, 16.6%), 엘란트라(1만4461대, 25.4%) 등 대부분의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제네시스는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7110대를 판매했는데, GV70(2892대)과 GV80(2474대) 등 고급 SUV가 브랜드 판매 이끌었다.
기아 역시 전년동기 대비 6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가 나타났다. 신차인 K4가 1만3719대를 기록해 지난해 8월 현지판매 시작한 이후 6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카니발은 전년비 87.5%나 증가한 6469대가 판매됐고, 스포티지는 전년비 10.9% 증가한 1만6872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외에 텔루라이드(1만1473대), 쏘렌토(1만547대) 등 RV 3개 차종이 판매 증가 이끌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도 이어갔다. 친환경차는 3월 미국에서 3만7594대 팔려 지난해 3월(2만6495대) 대비 41.9% 증가했다. 미국 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2.2%로 전년 동기 대비 4.8%포인트 늘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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