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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맨유를 꺾고 최근 리그 3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7승6무7패(승점 57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이어갔다. 반면 맨유는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멈췄고 10승7무13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에 머물게 됐다.
맨유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지르크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가르나초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우가르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도르구와 달롯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마즈라위, 데 리트, 요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는 경기시작 5분 만에 엘랑가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엘랑가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속공 상황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골문앞에서부터 전력 질주를 시작해 노팅엄 포레스트 진영에서 볼을 잡아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다. 엘랑가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맨유 공격수 가르나초가 따라 붙었지만 무기력하게 돌파를 허용했고 맨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까지 침투한 엘랑가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020-21시즌부터 3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던 엘랑가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가운데 전 소속팀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엘랑가는 맨유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6차례나 성공하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기도 했다.
맨유에서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3골에 그쳤던 엘랑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6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노팅엄 포레스트의 돌풍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국 TNT스포츠는 엘랑가가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상황에서 선보인 스프린트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엘랑가는 9초 만에 85m를 달렸다. 엘랑가가 볼을 가지고 드리블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인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엘랑가의 맨유전 스프린트와 우사인 볼트의 기록을 비교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볼트는 85m를 8.1초 만에 달린다. 엘랑가와 시간 차이가 크지 않지만 단거리 달리기에선 0.9초 차이는 크다. 엘랑가의 맨유전 스프린트 속도를 100m를 달린 것으로 계산하면 10.63초다. 볼트의 100m 세계 기록은 9.58초다. 엘랑가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볼을 가지고 드리블을 하고 있었고 여러 명의 상대에게 압박 당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맨유 출신 선수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 "우리는 팀을 떠난 선수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맨유에 있는 선수들을 신경써야 한다. 나는 우리 팀에 집중하고 팀을 개선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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