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많이 좋아졌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2)이 왼쪽 햄스트링 재검진 결과 호전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김도영은 3일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에서 다시 한번 MRI 검진을 했다. 김도영은 이미 이번주부터 간단한 캐치볼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다시 몸을 만들어왔다.
김도영은 3월2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날리고 2루에 오버런하고 1루에 돌아오다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검진결과 그레이드1. 부분 손상이었다. 2주간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2주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재검진을 받아 상태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김도영은 복귀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일단 기술훈련에 들어갔고, 약 1주일간 경과를 지켜본 뒤 퓨처스리그 출전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퓨처스리그서 치고 받고 달리면서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면 1군 복귀전도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예상보다 재활 속도가 빠른 만큼, 4월 복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5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돌아오고, 김도영이 4월에 복귀하면 하위권에 처진 KIA가 반등할 힘이 분명히 생길 듯하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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