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4일과 7일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이차전지, 석유화학, 섬유 등 5개 업종 주요 기업과 긴급 릴레이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업종의 주요 기업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열린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업종 대책회의에서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에 대해 언급하고,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미국 수출 차질,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산업부는 이틀에 걸쳐 이번 관세 조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5개 업종의 기업 및 협회 등과 함께 상호 관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상호관세 대상에서 빠진 철강,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 의약품 등은 제외됐다.
이 실장은 "업종별 상호관세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근본적인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7일에는 이차전지와 석유화학, 섬유 등 3개 업종 대표 기업들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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