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단장 장지탁)이 산불 피해를 받은 영남권에 쌀을 기부했다.
SK나이츠는 "24~25시즌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과 함께 '우호 협력 교류 협약'에 따라 적립한 쌀 5000kg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권 지역에 전달한다"고 6일 알렸다.
SK나이츠는 이번 시즌 강원도 고성군과 SK나이츠선수단 전희철 감독, 김기만 수석코치, 김선형, 최부경, 오세근, 최원혁, 김형빈 선수가 공동으로 참여해 1승당 200kg의 고성 쌀을 적립해 왔는데, 현재 적립한 쌀 중 5000kg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을 통해 경남 산청군, 경남 하동군, 경북 안동군, 경북 의성군 등 4개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SK나이츠 장지탁 단장은 "당초 시즌 종료 후 최종 적립한 쌀을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 발생한 국가적 재난 상태로 어려운 상황에 계시는 영남 지역 이재민을 위해 돕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SK나이츠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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