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합류가 힘들어 보인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의 한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이번 여름 공격진 개편을 위해 토트넘의 손흥민을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손흥민은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뮐러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여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또한 르로이 자네와 세르주 그나브리의 미래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과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되는 손흥민과 이적설이 제기됐고, 손흥민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의 스쿼드 보강을 위한 저렴한 옵션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토트넘의 연장 옵션 발동으로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계약 연장 이후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현지에서는 경기력에 기복이 생긴 손흥민을 대신해 젊은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최근 뮌헨과 진하게 연결됐다. 독일 '스포르트'는 "뮌헨의 영입 목록에 유명한 이름이 올라있다. 토트넘 손흥민은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은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뮌헨의 이상적인 영입 후보"라고 밝혔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뮌헨은 자네가 떠날 경우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뮌헨과 손흥민은 지난달에도 이적설의 주인공이었다. 독일 'TZ'는 지난달 "뮌헨은 공격진을 강화할 수준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영입 후보 중 한 명인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뛰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케인의 백업보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 '빌트' 소속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가 이 소식을 반박했다. '바이에른 인사이더' 팟캐스트에 출연한 폴크 기자는 "(손흥민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피차헤스에서 진실을 본 적이 있는지 알고 싶다. 이 소문은 완전히 지어낸 이야기이며 뮌헨은 손흥민을 감당할 수 없고 그를 원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뮌헨은 손흥민의 영입 대신 자네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독일 '겟 풋볼 뉴스 저매니'는 "자네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자네의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간 협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네의 새로운 계약은 3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자네는 뮌헨에 남기 위해 약간의 연봉 삭감도 감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