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계속해서 좋은 배구를 보여야 한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4차전을 치른다.
흥국생명은 3차전에서 승부를 끝내지 못했다. 1, 2차전을 가져오고 또 3세트에서도 1, 2세트를 따냈지만 3, 4, 5세트를 내리 내줬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제어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계속해서 플레이하고 시도해야 된다. 정관장 두 명의 주 공격수가 좋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배구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의 일정으로 새로운 걸 시도하기는 벅차다. 선수들에게도 강한 마인드와 본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했다"라고 전했다.
김연경이 3차전에서 29점을 올렸다. 특히 2세트까지 21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3세트부터 5세트까지 올린 득점은 8점에 불과하다. 37세의 김연경도 지치는 게 당연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어제는 회복 운동만 했다. 어쨌든 양 팀 모두 힘든 스케줄이다"라며 "그동안 우리 팀의 경기를 봤다면 교체가 힘들단 걸 알 것이다. 동일한 경기력을 보여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대전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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