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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인범의 소속팀인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한국 유망주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프리미어는 5일(현지시간) '페예노르트는 한국 미드필더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할 것이다. 배승균은 곧 로테르담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배승균은 유소년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릴 예정이며 빠르게 페예노르트의 1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페예노르트 관계자는 배승균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 배승균은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며 '황인범은 즈베즈다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고 페예노르트의 중요한 자산이 됐다. 배승균은 페예노르트에 멘토가 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뉴스는 '배승균의 영입은 국제적인 재능을 일찍부터 영입하려는 페예노르트의 전략에 부합한다. 페예노르트는 배승균의 발전에 대한 큰 확신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수의 네덜란드 현지 매체가 페예노르트의 배승균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부에트발존은 '페예노르트 대표단은 배승균 영입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 배승균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네덜란드로 올 예정'이라며 '우연히도 배승균은 페예노르트가 영입하려했던 배준호와 같은 성을 가지고 있다. 배승균은 송종국, 이천수, 황인범에 이어 페예노르트에 합류하는 한국 선수가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배준호 영입설이 주목받았지만 배준호는 스토크시티 잔류를 선택했다.
페예노르트가 영입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배승균은 지난해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크로아티아 해외친선대회에서 3경기에 출전했다.
황인범이 활약하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16승8무4패(승점 56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리그 선두 아약스(승점 67점)와 2위 PSV아인트호벤(승점 61점)와의 선두 다툼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노렸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지자 시즌 중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하고 판 페르시 감독을 선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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