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셀프 포토키오스크 전문기업 (주)유비가 전국 각지에 셀프사진부스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비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대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국 2,000대 이상의 셀프 포토키오스크 설치를 목표로 한다. 기기 제작 및 기술 운영은 유비가 전담하고 콘텐츠 기획과 현장 운영은 협력사인 비디오슈퍼마켓이 맡는다. 총 사업 규모는 약 3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설치 장소는 청소년 문화공간, 복지기관, 커뮤니티 센터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자주 찾는 장소가 우선 고려된다.
유창욱 유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비가 추구해온 ‘사람을 향한 기술’의 진정한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축적해온 키오스크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이익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유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누구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사진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존감을 회복하고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무상 설치 부스를 비롯해 유료 부스에서 발생하는 수익 역시 대부분 사회단체와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환된다. 현재까지 한국청소년재단, 마포청소년문화의집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를 결정한 가운데 유비는 더욱 다양한 복지기관 및 공공시설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 기반의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 밀착형 CSR 프로그램, 디지털 문화 확산 캠페인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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